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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산행사생 프로그램 기획전 《사생》

6일 전
1분 분량

전수빈 <멀어도 가깝게>, 2026, 장지에 수묵, 56x93.5cm

이가온 <먹산에 색이 피어>, 2026, 장지에 혼합재료, 27.5x71.5cm

최소원 <잔상>, 2026, 순지에 먹, 38x121cm

신채은 <관망(觀望)> 2026, 순지에 수묵담채, 29.5x113cm

김승희 <북한산수도>, 2026, 운모지에 먹, 65x131cm

김효연 <true view>, 2026, 장지에 수묵, 24x44cm

김효연 <true view>, 2026, 장지에 수묵, 23x43cm

한윤화 <505m>, 2026, 장지에 수묵, 49x102.5cm

김유정 <영(零)의 시간>, 2026, 순지에 먹, 29x133.5cm


북한산국립공원 산행사생 프로그램 기획전

《사생》

2026. 10. 27.(화)–11. 29.(일), 월 휴관

오픈식│11.07.(토) 오전 11시

참여작가│김승희, 김유정, 김효연, 신채은, 이가온, 전수빈, 최소원, 한윤화(서울 소재 한국화과(동양화과) 학부생, 총 8명)

기획자│진희란(작가·강사)


전시서문

북한산국립공원 산행 사생 프로그램 기획전 《사생》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서울 소재 대학 한국화과(동양화과) 학부생 작가 8명이 북한산 원효봉에서 현장 사생을 진행하여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사생(寫生)’은 대상을 직접 관찰하고 마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시선을 발견하고 탐색하는 전통 회화의 중요한 방식 중 하나이다. 그러나 오늘날 창작 과정에서 대상과 직접 마주하며 관찰하고 모색하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사생》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사생’에 뜻을 둔 참여 작가들과 함께 산을 오르고 같은 현장에서 각자의 시선으로 대상을 마주하며 몰입의 시간을 경험하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기획을 통해 오른 북한산 원효봉의 전경 속에서 저마다의 시선과 사유를 고유한 감각과 표현으로 담아낸 작품들은 서로 다른 조형적 표현과 해석을 드러내며, 산수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러한 작품들로 이루어진 《사생》은 단순히 산을 그리는 경험을 넘어, 대상을 바라보고 그리는 일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생’의 본질이 대상에 투영된 자신의 조형과 그리고자 하는 마음, 즉 ‘사의(寫意)’에 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그 경험이 참여 작가 각자의 마음속에 저마다의 구학(丘壑)을 이루어 앞으로 더욱 깊고 높은 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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